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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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정치

 

비교정치는 정치학의 분야 중 가장 포괄적이고 다양한 영역을 포함하고 있다. 비교 정치는 주로 다양한 국내정치 현상을 다루며, 특정 국가의 정치적 경험과 현상을 다른 국가들과의 유사성과 상이성을 통해 비교적 관점에서 이해하려는 방법론적 특징을 갖는다. 비교정치학의 세부영역으로는 정치과정론, 정치제도와 체제론, 국가와 시민사회론, 정치경제학, 정치사회학, 정치심리학, 특정 지역세미나 국가에 대한 연구 등이 포함된다.

비교정치학은 20세기 초반까지는 법적 · 제도적 접근이 지배적이었고 미국 및 유럽 지역에 편중되어 연구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2차 대전 이후 사회주의 국가들과 신생 독립 국가에 대한 학문적 관심이 증가하였고, 다른 한편으로는 정치학을 체계화, 과학화하려는 행태주의 혁명이 시작되었다. 1970년대 이후에는 개별 국가 정치현상의 특수성에 주목하는 지역 연구 등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었지만 최근에는 경제학의 방법론을 도입하며 정치학의 과학화를 시도하는 합리적 선택이론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비교정치 분야 교수들은 현대 정치학의 경향에 부합하는 새롭고 진취적인 학문적 연구 성과들을 축적하여 왔고, 이를 통해 한국 사회와 정치가 직면한 핵심 과제들에 대해 적실성 있는 해답을 제시하여 왔다. 고대 정치외교학과 비교정치 분야 교수들은 해방 이후 1950년대와 60년대의 시대적 문제의식이었던 경제발전과 민주적 정치체제에 관한 연구들을 주도하며 왔다. 1970년대에는 당시의 한국의 국내외적 조건에서 가장 적합한 정치체제의 특성은 무엇인가 등의 연구가 본교 비교정치 교수들에 의해 진행되었고, 이를 통해 한국정치학의 발전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였다. 1980년대는 한국정치와 사회의 전환이자 한국 정치학 넓게는 사회과학의 전환이기도 했다. 이 시기에 고려대 정치외교학과의 비교정치 분야 교수들은 역사와 사회에 대한 비판적 인식을 강조했던 한국 현대사 연구, 그리고 한국문제를 세계적 맥락에서 총체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것을 주장했던 종속이론과 비판적 정치경제학의 수용, 비교민주주의 연구 등을 통해 한국사회에 새로운 비전과 시각을 제시하였다. 1980년대는 또한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비교정치 분야가 지역연구, 특히 중국을 비롯한 사회주의 체제 연구 의 메카로서 확실하게 자리 매김한 시기이기도 하다.

1990년대 이후 사회주의의 붕괴와 신생 민주주의의 등장, 탈냉전 국제질서의 도래, 경제의 세계화, 한국 민주주의의 공고화 등이 맞물리는 다층적 변화의 시기에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비교정치 분야 교수들은 현실적으로 중요한 연구들을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왔다. 여기에는 구 사회주의권 국가들과 중국의 경제 개혁의 정치적 영향, 구 사회주의권 국가들의 민족문제와 민주주의의 가능성, 라틴마메리카 정치경제의 변화와 한국과의 비교연구, 세계화와 민주주의의 관계,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의 성과와 한계 등 중요한 학문적 의미를 가지는 연구들이 포함된다. 또한 이 시기에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비교정치 분야는 개인의 정치행태와 선호, 그 공공이론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에까지 지평을 확대하였으며, 한국정치학에서 체계적인 정치학 방법론과 실질적 연구 주제를 활발하게 결합시키는 주요한 학과로 선구적 역할을 하고 있다.

《비교정치개설》과 《현대비교정치학의 이해》, 《현대정치이론》 등이 이 분야의 주요 이론들을 소개하는 교과목이며, 국내정치의 특정측면을 심층적으로 고찰하는 과목으로는 《정당론》, 《선거와 의회》, 《국가와 시민사회》, 《관료제연구》, 《정치경제론》, 《정치과정론》, 《정치제도론》, 《민주주의》 등이 있다. 여러 나라의 다양한 정치체제를 소개하고 비교하는 수업으로는 《세계의 사회주의체제연구》 등이 있으며, 특정국가 및 지역의 정치를 설명하는 과목으로는 《한국정치세미나》, 《중국정치론》, 《북한정치론》, 《미국정치론》, 《동마시마정치론》, 《유럽정치론》 등이 개설된다.

비교정치 분야 교수들로는 여론조사 자료를 통해 선거와 국제관계에 관한 새로운 연구들을 주도하는 이내영 교수, 공공정책과 정치경제분야에서 정교한 방법론을 적용하며 활발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권혁용 교수, 사회주의 체제를 중심으로 정치체제 비교연구와 북한 정치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는 주형민 교수, 중국정치와 동아시아 정치경제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주연 교수, 사회운동과 내전 등의 정치갈등과 그 해결 방식을 비교 연구하는 정재관 교수, 동남아시아정치와 민주화를 연구하는 신재혁 교수 등이 한국 학계를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