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학 명예교수님 <한국외교정책적 곤경> 중국 내 출판 소개
강성학 명예교수(정치외교학과)의 저서가 최근 중국 사회과학 문헌출판사에 의해 <한국외교정책적 곤경>(414쪽)으로 번역 발행되었다. 본서는 2011년 영국에서 출판된 강교수의 <Korea's Foreign Policy Dilemmas: Defining State Security and the Goal of National Unification>라는 저서가 중국어 번역판으로 출간된 것으로 원래 2016년 발행 직전에 사드문제로 중지되었다가 9월말 마침내 발행된 것이다. 저자인 강성학 교수에 의하면 원전은 총 15개 장으로 구성되었으나 그 가운데 북한에 관한 2개의 장을 뺀 13개 장으로만 출간되었다고 한다. 번역자는 고려대학교 대학원의 중국인 왕아려 박사후보가 했다. 중국사회과학원 산하 문헌출판사가 발행한 책은 중국 학교에서 교과서로 사용되는 것이 일반적인 관행이라고 한다. 본서는 2015년 강성학 교수의 또 다른 저서인 <화평의 신과 연합국 비서장>이 처음으로 중국에서 발행된 이후 2 번째로 출판된 것이다. 사회과학 문헌출판사는 강교수의 이번 저서를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한국 전쟁 이후 한국이 외교 정책 측면에서 맞닥뜨렸던 문제들, 특히 국가 안보와 국가 통일 추구와 관련해서 외교 정책 형성 과정, 미국에 대한 관점, 미국과의 관계 설정 등을 분석하고 있다. 이 책은 전반적으로 역사적 관점에서 한국 외교 정책을 다루고 있고, 특히 각종 현안들, 냉전 종식 이후 한반도에 있어서 미국과 유엔의 역할, 한국의 안보 및 군사 전략, 북한의 안보 및 군사 전략, 남북 통일을 위한 많은 이론들과 조건들, 그리고 한국의 대북 정책 등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