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아트센터는 2007년 개관하여 공연을 직접 기획제작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 시작한 두산아트센터 창작자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공연 분야의 만 40세 이하 젊은 창작자에게

3~5년간 신작 제작워크숍 및 해외 리서치 작업 등 창작활동을 장기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두산아트센터 창작자육성 프로그램 이경성 신작 연극 <워킹 홀리데이 Walking Holiday>를 소개하고단체관람을 제안 드리고자 합니다.

 

이경성은 동시대 사회적 이슈를 찾아내어 공간의 역사미디어몸 등을 통해 탐구하는 연출가입니다.

신작 <워킹 홀리데이>는 어느 순간 무감각한 존재가 되어버린 ''을 인간의 본질적인 신체 활동인 '걷기'를 통해 읽어내는 작품입니다.

지난 5월부터 9월 사이에 이경성은 배우스태프와 함께 비무장지대인 DMZ일대를 도보로 횡단하며 분단의 풍경을 다양한 감각으로 경험했습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도보 과정을 바탕으로 그 공간이 가지고 있는 의미를 돌이켜보며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수많은 경계들에 대해 질문을 던집니다.

정치외교를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흥미로운 작품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제안 드리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