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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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연혁

해방 직후인 1945년 9월, 고려대학교의 전신인 보성전문학교는 기존의 법과(法科)와 상과(南科)를 정법과(政法科)와 경상과(經商科)로 개편하고, 정법과 안에 정치학 전공과 법률학 전공을, 경상과 안에는 경제학 전공과 상학 전공을 두었습니다. 1946년 8월 15일 종합대학인 고려대학교가 설립되면서, 보성전문학교 정법과 정치학 전공으로 첫 입학한 학생들은 고려대학교 정법대학 정치학과 2학년으로 학적이 승계되었습니다. 1949년 6월에는 고려대학교 정치학과 제1회 졸업생이 배출되었고, 같은 해 9월에는 대학원 과정을 시작하였습니다.

한국전쟁 이후 고려대학교 정치학과는 다시 한번 변화를 겪었습니다. 1955년 고려대학교는 정법대학을 폐지하고 법과대학을 설치해 기존의 법학과와 신설된 행정학과를 귀속시키는 한편, 정법대학에 속해있던 정치학과와 경상대학에 속해있던 경제학과를 정경학부로 옮겨 문리과대학 아래 두었습니다. 1959년 4월 문리과대학의 정경학부가 정경대학으로 승격되면서, 정치학과의 명칭도 정치외교학과로 바뀌었습니다. 1960년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정치외교학과는 정경대학 내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1999년-2013년까지 2학년 진학 시 세부 전공을 배정하는 학부제가 시행된 것을 제외하면 기존 학제에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8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는 정치학 분야에서 명실상부한 한국 최고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 사회와 학계에서의 위상과 졸업생들의 성과뿐만 아니라, 최근 20여 년간 진행된 다양한 국내외 학과평가를 통해서도 꾸준히 입증되었습니다. 교육부가 우수 대학원 지원을 위해 1999년 시작한 제1차 두뇌한국21(BK21)사업에서는 정치학 분야에서 단독 선정되었고, 이후 2008년에 다시 제2차 BK사업단으로, 2013년에 제3차 BK사업단으로 선정되었습니다. 2010 이후 연속적으로 중앙일보 학과별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였으며, 국제적인 대학평가기관인 QS에서 실시한 학문 분야별 평가에서 2012-2017년 5년간 정치학 분야 40위권을 유지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현재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는 그 사회적 역할과 공적 공헌을 위한 길을 고민하면서, 세계적 수준의 교육 및 연구기관으로서의 입지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